추운 겨울을 견뎌낸 손아섭(한화 이글스)이 1군 합류 후 첫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야구장에서 자체 클린 앤 화이트 경기를 개최했습니다. 1, 2차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를 마친 한화는 28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밀과 겨를 걸러내는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9일 청백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단연 손아섭이었습니다. 3회초 손아섭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비공식 경기였지만 올해 한화생명파크 담장을 넘기는 첫 타자가 되었습니다.
손아섭은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직전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습니다. 정규시즌 1위를 놓고 LG 트윈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한화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손아섭 영입에 나섰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한화의 성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5 페넌트레이스 후반기 35경기에서 타율 0.265(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OPS 0.689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또한 'V2'(2부 리그 승리) 달성에 실패하며 종합 2위에 안착했습니다.
문제는 2025시즌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손흥민은 통산 세 번째로 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했지만 원 소속팀인 한화나 다른 어떤 팀으로부터도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이, 30대 후반에 가까워진 나이, 외야수로서 어려움, 지난 몇 년간 전력이 급격히 저하된 것이 모두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계약이 만료되었고, 그는 자유계약선수로 승인된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손아섭은 자부심보다 실용성을 선택했습니다. 개인 훈련을 통해 부지런히 체격을 키웠지만 2026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했습니다. 결국 한화의 1군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창이던 지난 2월 5일 이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 1억 원을 받았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첫 번째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나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손흥민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본 고치에서 열리는 2군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감독은 2월 중순 "손아섭이 완전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2군에서 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군은 3월에 귀국한 후 (2군과) 두 차례 훈련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 경기 동안 손아섭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1군과 함께 시범경기를 할 것 같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손아섭은 시범경기 시작 직전에 자신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선보일 기회를 얻었습니다. 단 한 경기였지만 인상적인 타격 실력으로 1군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지난 겨울 한화는 좌타자 강백호를 영입하기 위해 4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강정호가 지명타자 겸 백업 1루수로 활약하면서 손아섭의 입지는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개인파산 자격
하지만 손아섭은 특히 타격에서 1군 경쟁력을 확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화로서는 손아섭과 같은 검증된 베테랑 타자의 맹활약이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손아섭이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28일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명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